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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 인사

연영찬 기자

2023-07-31 오전 11:14:52


 

행정은 두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행정조직·재무행정·군사행정·외무행정·사법행정 등과 같이 국가 자체의 존립과 활동을 위해 직접적으로 필요한 행정을 국가목적적 행정(國家目的的 行政). 

 

이에 비해 사회 질서의 유지·공공복리의 증진 등 사회적 목적을 위한 내무행정 등은 사회목적적 행정이라고 한다.

 

자치단체의 행정은 후자에 속한다.

 

행정의 목적은 공공 일반의 이익실현 즉, 공익실현이다.

 

지방자치의 목적은 정치, 행정, 사회, 경제적인 관점으로 나눌 수 있다.

 

정치적 측면에서 지역주민들과 그 대표들이 자치단체 경영에 직접 참여해 협조 또는 반대를 통해 지역을 경영하는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다. 

 

행정적 측면에서 지방자치는 지역의 여건과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해 지역실정에 맞는 행정을 펼쳐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무만 처리함으로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 지방자치는 단원적인 중앙 중심의 사회에서 지방이 포함된 다원적 사회로의 이행을 촉진한다.

 

경제적 측면에서 지방자치는 다양하고 특화된 공급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끈다.

 

‘지방자치법’ 에서는 지방자치의 목적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지방자치행정을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수행하고, 지방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며, 대한민국을 민주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즉, 지방행정의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운영을 통해 지방의 균형발전과 국가의 민주발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처럼 지방의 균형발전과 국가의 민주발전이라는 지방자치의 목적 실현의 최 전선에 선이들이 공무원들이다.

 

공직자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긍적적인 마인드를 갖추고 행정업무를 수행해야 민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이고, 이는 바로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발전이라는 지방자치 목적실현을 보다 완벽하게 하는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공직자의 역할은 막중하다.

 

공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선의 공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과 자질에 맞는 업무의 배치가 중요하다.

 

자치단체장의 인사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올바른 자치실현을 위해서는 능력 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업무수행의 효율성 및 조직의 목표달성을 통해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켜야 한다.

 

물론 행정 ‘시스템’도 중요하다. 

 

올바른 행정시스템 그리고 ‘법’과 ‘제도’에 의한 행정도 중요하지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이다. 

‘사람’이 법과 제도도 만들고 집행하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사무, 규칙, 인사, 예산 등 자치단체의 모든 사무를 관장하는 자리로 법령과 조례, 규칙 등에 따라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해 지역발전을 기반으로한 주민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이렇듯 지자체장의 권한은 막강하고 책임도 크다.

 

인사는 조직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조직원간의 융화 그리고 리더와 조직원간의 관계정립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인사권은 중요하다.

 

잘못된 인사는 행정능률의 저하는 물론 조직원들의 불만을 야기한다.

 

불만은 행정능률 저하는 물론 구성원간의 분열도 초래한다.

 

분열은 조직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정서를 낳게해 사기를 떨어뜨린다.

 

사기저하가 업무 중단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지만 소통을 방해해 구성원과 부서 간의 갈등을 유발한다.

 

이는 업무의 비효율과 불성실로 이어져 행정서비스의 질을 낮추고 결국 공공의 이익을 저해한다.

 

이재영 군수는 민선 6기 비전의 본격 추진과 새로운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월 승진 8명, 전보 102명, 신규임용 4명, 휴직 1명, 복직 1명 등 116명, 이어 2023년 1월 1일자 승진 31명, 전보 369명 등 439명, 2023년 7월 1일자 승진 23명, 전보 80명 등 141명의 인사를 통해 대대적 조직 혁신을 꾀했다.

 

3번의 파격적인 인사였다.

 

증평군 개청 20년이 되는 올해 변화를 주도하고, 일하는 군정 구현으로 증평군이 새롭게 도약하는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다보니 인사 규모가 커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보듬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지방행정의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운영을 통해 지방의 균형발전과 국가의 민주발전을 확보하는 행정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사로 인한 조직을 불만을 신속히 잠재워야 한다.

 

직원들의 정서는 눈에 드러나지 않아 소홀하게 다뤄질 수 있다.

 

불만과 반목의 정서는 작은 불씨처럼 피어나지만 전부를 태울수 있다.

 

보이지 않는 마음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고 이뤄진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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