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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2023-01-30 오전 10:30:42


 

생산 수단을 가진 자본가 계급이 노동자 계급으로부터 노동력을 사서 생산 활동을 함으로써 이익을 추구해 나가는 경제 구조. 또는 그 바탕 위에 이루어진 사회 제도.

 

자본주의(資本主義).

 

이윤의 획득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경제활동이다.

 

자본주의를 유지하는 가장 큰 요인은 자본이다.

 

하지만 그 자본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자본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이윤을 극대화 할 수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자본이 잠식될 수 있다.

 

자본주의의 가장 큰 요인인 자본도 사람에 의해서 증가할 수 있거나 감소할 수 있다.

 

이처럼 삶의 시시 때때 곳곳에서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다.

 

사람에 피고 사람에 지는 삶이란 말이 있다.

 

위기를 성공으로 탈바꿈하는 기업인인 GE 전 회장 잭 웰치는 “People First, Strategy Second.” 전략보다 사람을 우선한다고 했다.

사람의 중요성을 잘 표현한 말이다.

 

조직을 유지해나가는 것도 사람이며, 조직의 미래 역시 사람이 중심이다. 

 

한 사람이 중심이 되건 아니면 조직원들의 공조든 그 안에는 사람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인사가 잘 이루어지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뜻이기도 하고 ‘인사가 잘 못 이루어지면 모든 일을 그르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만큼 인사는 중요하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직위를 맡아도 그 직책을 잘 수행하는 등 직위에 맞게 변한다는 의미다.

 

언뜻 사람의 능력보다는 자리가 더 중요하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능력도 발휘될 수 없다라는 의미도 있다. 

 

경직된 조직내에서는 특별한 개인의 실력을 발굴해 적재적소에 배치, 능력을 발휘하기가 간단치 않다.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그에 걸맞는 자리를 주지 않는 다면 그 사람과 조직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다. 

    

반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걸 맞지 않은 큰 직위를 준다면 이 또한그 사람과 조직의 발전을 저해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재영 군수는 민선 6기 비전의 본격 추진과 새로운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월에 이어 2023년 1월 1일자 인사를 통해 대대적 조직 혁신을 통한 증평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일 것이다.

 

지난 8월 109명, 1월 418명 등 대규모 인사 중 특히 443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492명인 증평군 지방공무원 정원의 총수의 90%가 두 번의 인사로 이동하는 등 가히 파격적인 인사였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로 그 규모가 큰 것은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에 나타나는 동일한 현상이다.

 

증평군은 민선 6기 비전의 본격 추진과 새로운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6기 비전 추진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없는 돌봄 환경 조성 ▲탄탄한 생태계를 갖춘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실현 ▲지역정체성 확립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가치 제고와 스마트 농업체계로의 전환에 방점을 두었다.

 

첫 조직개편과 맞물린 이번 인사는 대규모 교체다.

 

증평군 개청 20년이 되는 올해 변화를 주도하고, 일하는 군정 구현으로 증평군이 새롭게 도약하는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다보니 인사 규모가 커졌다. 

 

인사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전임 군정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인사는 당연하다는 반응과 더불어 일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인사가 만사지만 모두를 만족하는 인사는 없다. 

 

그렇다면 이번 인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는 성공적인 인사일까?

 

오는 8월 30일 군 개청 20주년이 다가오면 이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인사는 단체장의 권한이지만 인사에 대한 무한 책임이 뒤따른다.

 

단체장의 성공과 지자체 발전의 기본이 인사에서 출발한 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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