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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치료의 신비

권 성 업 삼화당한약방원장

2011-03-24 오후 15:56:38


서울로 통하는 길이 수없이 많듯이 건강에 이르는 길도 참으로 다양하다.
약물이나 물리치료, 지압, 안마, 등의 자극요법, 최면, 명상, 기도, 정신, 분석 등의 정신요법, 단식운동, 척추교정 등은 오랜 전통과 역사 객관성을 지녀 이해하기가 쉽다하겠다.
하지만 기공치료는 듣기에 다소 생소하고 눈에 안 보이는 기를 이용한다는 점이 마치 뜬구름을 잡는 마술과 같아 이해가 쉽지 않다. 마치 공기나 전파가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듯 기 또한 있어서 우리 건강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감지할 능력이 있거나 훈련을 쌓은 사람 빼고는 인정하기 쉽지 않다.
기의 실체는 다음과 같은 실험으로 누구나 알 수 있다.
오른손 주먹의 둘째손가락을 펴서 기가 나간다고 생각하면서 왼손바닥 위에 1~3센티 정도 접근시켜 원모양으로 계속 돌리면 손바닥이 마치 붓끝이 스치는 감각이 있거나 왼손바닥 어디가 전기가 흐르듯 저릿한 느낌이 오기도 한다.
이것이 기감이다. 특히 참선, 명상, 기도 등 수련을 쌓아 정신 집중력이 좋은 사람은 느낌이 빠를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생명이 살아가는 데는 천기와 지기를 받아야 한다.
인간의 생명이 다 될 무렵, 천기를 몸에서 받아들지 못할 때면 속이 답답해지므로 생이 끝남을 수일 전부터 스스로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일상생활 속에서 아스팔트나 시멘트가 아닌 맨땅을 얼마간 밟아 지기를 잘 받아야 무병하다고 한다. 어느 날 서점에서 책을 보는 도중 다리가 몹시 무거웠다. 지기와 피로의 상관성을 느껴보기 위해 밖에 나가 가로수 옆의 생흙을 잠깐 밟고 있는 사이에 놀랍게도 통증은 사라졌다.
이로 인해 지기의 중요성을 크게 느껴본 일이 있었다.
기공치료사는 우주의 충만한 기를 가져다 환자의 아픈 곳에 공급함으로써 병을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기의 개념을 모르는 보통 사람도 신비한 영험을 보는 일이 종종있다.
옛날 어머님들이 아이들의 배가 아플 때 손바닥을 펴고 아픈 곳을 생각하며 ‘내 손이 약손이다’ 라고 하며 쓰다듬으면 어머니 몸에 있는 강력한 사랑의 열기가 손바닥을 통해 아픈 곳에 전달되어 현관 근육신경을 이완시킴으로써 복통이 그쳐버리는 수가 있었는데 이것은 기공치료의 효시라 할 수 있다.
/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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