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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미소

권 성 업 삼화당한약방원장

2011-02-14 오후 16:46:41

-지난호에 이어

운명은 전생의 내 행위의 대가

운명은 절대자의 기분에 따라 임의로 만든 산물이 아니라 각자가 전생에 스스로 지은 원인의 결과로서 오는 것임을 분명히 한 인과의 법칙을 깨우쳐줌으로써 자아의 눈을 떠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을 일깨워준 점이 매우 좋았다.

4. 수행자의 요람 사바세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많으니 이르기를 고통의 세계 즉, 사바세계라 하였다.
고통이나 즐거움 중 한 쪽만 있다면 마치 편식하는 아이처럼 저항력아 부족한 병약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진흙길에 빠져 본 사람이 포장도로의 중요성을 알고 배고픔의 고통을 당한 이가 배부름의 고마움을 알듯이 이 세상에 고락의 양면성을 두게된 데는 아마도 조물주의 숨은 뜻이 있으리라.
만약에 천상에 태어나 즐거움만 있거나 지옥에 나서 고통만 따른다면 결코 마움을 닦아 성불할 수 없다고 한다.
고와 낙이 반반인 인간 세상이야말로 해탈의 간절한 의지가 솟아나는 법이니 어찌 깨달음을 얻으려는 사람에게 절호의 기회가 아니겠는가?

5. 죽음 앞의 한줄기 광명

인간은 불완전하고 나약한 존재로 보이지만 노력하면 누구나 깨칠 수 있는 불성, 하나님성, 절대자와의 동질성 등의 보물을 지니고 태어났다.
이는 마치 태양은 항상 빛나고 있건만 구름에 가려 볼 수 없듯이 밝고 빛나는 본연의 심성과 지혜를 갖추고 있지만 번뇌의 먹구름에 가려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어둠 속을 헤멘다고 한다.
부처님의 법화경에서는 ‘깨치지 못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하는 믿기 어려운 선언을 한다.
진흙속에 진주가 숨어 있듯이 번뇌에 찌들고 욕심에 멍들어 혼탁해진 나약한 중생의 마음속에 은밀히 간직된 보물이 있다는 점과 선사님마다 구구 절절히 이르기를 ‘수행이 간절하면 단숨에 마음을 깨쳐 부처의 경지에 들어간다’는 충언이 죽음 앞에 방황하는 내게 유일한 희망이요 한줄기 광명이었다.

/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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