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의료법인 현대소망의료재단 현대병원과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이강표 현대소망의료재단 이사장, 조미정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증평군 보건소가 직영하던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2025년 1월부터 5년간 현대병원에 위탁해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현대병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정신질환자 관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각종 캠페인 △정신건강교육 및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상담 등 폭넓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신건강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증평군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군민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