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은 전화금융(보이스피싱)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해 신뢰를 받고 있다.

증평농협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증평농협 중앙지점을 방문한 이모씨 (77⋅여)는“만기가 1개월 이내 도래되는 예탁금을 중도 해지해 수표로  7,500만원을 찾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모씨는 자금의 용도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며, 수표 인출을 요구하고 보이스피싱의 의심을 사지 않으려고 했다.

증평농협 중앙지점 김은희 직원은 중도해지보다 예탁금 담보대출로 이자손실을 최소하면 유리하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평소 고객의 성향과 상이한 결정을 하는 것을 수상히 여겼다.

김 직원은 인출 목적을 재차 확인한 바 피해자의 설명에 일관성이 없고 태도가 수상해 예탁금 해지를 보류한 뒤  피해자의 자녀분께 연락을 취해 사기 사실을 알리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배 조합장은 “새로워지는 보이스피싱의 유형을 신속히 공유 홍보하고  고객에게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소중한 고객의 자산을 지키겠다며“농업인들은 수상한 문자나 경찰.검찰 등에서 전화가 걸려올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저희 농협을 믿고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했다.